Namwon-si: hotel con bar

완전 초성수기에 야외 온수풀 하나 보고 갔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이용하고 왔습니다. 트리플룸 베드로 예약했고요. 룸이 막 엄청 세련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말끔하게 관리된 편이었고,(테라스 쪽 의자는 좀 지저분했지만 어차피 비와서 이용 못했으니 패스) 욕실 컨디션 넓고 쾌적하고 욕조도 있고 물빠짐도 좋더라고요. TV도 삼성 스마트 TV로 아마 4K 이용 가능한거 같은데 확인은 안 해봤고, 저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거나 가져간 탭 연결해서 보고 싶은 영상 실컷 큰 화면으로 이용했습니다. 야외 온수풀도 풀숲 옆에 있는데 벌레가 눈에 띈다거나 하지도 않고 낙엽같은 것도 수시로 치워줘서 쾌적하게 잘 놀았고요. 사진두 예쁘게 찍었습니다. 바베큐도 좀 비싼가 싶었는데 불도 피워주고 차려주고 치워주고 해주시는거 생각하면 편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고 생각해요. 야외 바베큐인데 딱히 날벌레도 많이 안 날아다니더라고요. 깔끔했어요. 문제 있는거 같으면 요청 안 해도 먼저 물어봐주고 고객 편의 봐주려고 한 프론트 직원님들도 감사했습니다. 객실 청소해주시는 메이드 님들도 항상 밝게 인사해주시고 손님이 많을 시기인데도 피곤한 느낌들이 아니었어요. 무인 편의점 결제 시스템이 됐다 안 됐다 왔다갔다 해서 이건 좀 불편했습니다. 아이스크림 종류도 좀 많이 채워주세요. 그 외에는 딱 한적한 곳에 수영장/힐링할 목적으로 호캉스 와서 날씨가 안 좋은게 제일 불안했는데 그런거 치고는 정말 잘 머물러서 좋은 기억 남겼습니다.